용산공원 개발 큰 그림 나왔다
![]() ![]() 국토부,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확정 용산공원 한강~남산 연계 조성, 복합시설조성지구는 고밀개발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 들어설 용산공원이 남산과 한강을 녹지와 수경축으로 연계 조성된다. 또 캠프킴 등 복합시설조성지구는 상업용지로 용도전환해 상업ㆍ업무ㆍ문화ㆍ주거기능을 합한 복합용도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9일 제7차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을 심의한 데 이어 이달 11일 확정ㆍ고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종합기본계획에는 지난 5월 용산정비구역 지구지정 이후 용산정비구역 1천156만㎡(349만평)을 계획적, 체계적으로 조성ㆍ관리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 정책방향이 담겨 있다. 국토부는 미군기지 반환으로 조성할 용산공원을 '자연과 문화, 역사와 미래가 어우러지는 열린 국가공원'으로 만들기로 하고, 지구별 개발 방향을 수립했다. 우선 도심의 '녹색 허파' 기능을 할 용산공원조성지구 243만㎡는 남산~용산공원~한강의 단절된 남북 녹지축과 수체계를 복원하고 공원의 녹지가 주변 도시지역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주변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생태축공원 등 6개의 단위공원으로 구분, 개발하되 공원 내 건폐율은 10% 이내로 제한해 건축물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방부의 평택 미군기지를 건설해주는 대가로 개발하는 캠프킴ㆍ유엔사ㆍ수송부 등 복합시설조성지구 18만㎡는 미군부대 이전재원 3조4천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된다. 이곳은 앞으로 용적률이 최대 800% 허용돼 40~50층 높이의 주거ㆍ업무ㆍ문화ㆍ상업 기능을 혼합한 복합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공원주변지역 895만㎡는 난개발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 최대한 용산공원과 조화를 이뤄 개발되도록 유도한다. 국토부는 용산공원을 환경 치유와 재원 마련 등의 여건을 감안해 장기적ㆍ단계적으로 조성, 개방할 방침이다. 1단계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생이 양호한 부분은 원형 그대로 개방하거나 자연 생태 회복을 유도하고, 2단계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공원 내 녹지와 수체계 복원 등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이후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단계로 남산~공원~한강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등 주변 개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용산공원 조성 사업에 총 1조2천억원(공사비 8천840억원, 토양정화비 1천30억원 등)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업비는 향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서울시와 국가의 분담비율을 결정하고, 재원 부족에 대비해 BTL, BTO 등 다양한 민간투자 방식도 고려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 중 용산공원정비구역에 대한 기본설계를 공모하고, 2014년까지 기본설계를 포함한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2016년 실시계획을 수립한 뒤 2017년부터 본격적인 공원조성 공사에 착수하는 등 후속일정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ms@yna.co.kr (끝)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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